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콘서트를 통해 197개 나라의 팬들을 만났다.
빅히트뮤직은 24일 열린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세계 국가 197곳에서 관람했다고 25일 밝혔다.
▲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빅히트뮤직> |
빅히트뮤직은 하이브의 100% 자회사다. 4월 기존의 레이블(앨범·음반·매니지먼트 등 음악 관련 기업)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세워졌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150분 동안 ‘불타오르네’와 ‘다이너마이트’ 등 모두 24곡을 공연했다.
노래별로 콘센트와 메시지에 맞는 독립적 섹션 5개를 나눠 공연을 구성했다. 무대 세트도 섹션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꾸몄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면서 각종 특수효과와 소품 활용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가로 50m, 세로 20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현장감을 살렸다.
관객들에게 고화질 화면은 물론 화면 6개 가운데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서비스도 제공했다.
방탄소년단은 11월27일과 28일, 12월1일과 2일 등 나흘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공연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연다.
12월2일자 공연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로스앤젤레스의 전문공연장 유튜브시어터에서 유료 오프라인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 인 LA’도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