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국내 완성차 5개 회사의 3분기 판매실적을 종합해보면 현대차 투싼과 기아 신형 스포티지 등 준중형SUV가 4만9495대 판매돼 차급별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준중형SUV 3분기 국내 차급 판매에서 1위, 몸집 커져 중형SUV 밀어내

▲ 기아 5세대 스포티지.


이는 지난해 3분기에 판매량 2만5356대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준중형 SUV가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준중형 SUV의 차체가 중형SUV만큼 커진 점이 꼽힌다.

중형SUV는 올해 3분기 4만3346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5만2970대보다 1만 대가량 줄어 준중형SUV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중형승용차는 올해 3분기 2만8226대 판매돼 3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