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기업 키다리스튜디오가 계열사인 영화 투자배급사 키다리이엔티를 흡수합병한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키다리이엔티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합병비율은 1대0.2282124다. 키다리스튜디오가 키다리이엔티 주주에게 합병비율에 따른 발행 신주 130만474주를 나눠주는 방식이며 최대주주 변동은 없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과 웹소설, 영상 등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서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키다리이엔티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 지식재산과 키다리이엔티의 영상 제작 능력·노하우를 결합해 콘텐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웹툰과 웹소설, 영상화가 가능한 종합콘텐츠기업으로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오리지널 웹툰 150여 편을 레진코믹스, 봄툰, 델리툰 등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키다리이엔티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영화 콘텐츠의 투자·배급과 수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