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소년과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주 콘텐츠 보급해야"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네 번째)이 10월21일 전라남도 고흥 구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발사 참관에 앞서 발사체 개발과정 동영상을 시청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우주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참모진에게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를 함께 참관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처럼 우주에 관심이 높은 미래 세대가 많다"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서 보급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우주발사체와 우주 개발, 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해 과학기술 다큐멘터리가 국민의 우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점을 들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누리호 발사현장에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학생 2명은 문 대통령과 가장 앞자리에서 누리호 발사 과정을 지켜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