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보건·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청소년들을 지원했다.

광주은행은 22일 광주광역시 본점에서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총 2천만 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물품지원, 송종욱 "꿈 키우길"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에서 5번째)가 22일 광주광역시 본점에서 열린 '핑크박스'를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전달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최선영 광주은행 개나리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광주은행 여직원 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나서 여성위생용품, 바디용품, 선크림, 마스크 등 총 12종류의 보건·위생물품으로 구성한 핑크박스를 직접 제작했다.

핑크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깊어지면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더욱 부담이 가중된 지역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된다.

광주은행 개나리회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전달해 응원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송 은행장은 "상대적으로 비싼 보건·위생물품 구입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의 사연을 듣고 광주은행 개나리회 여직원들과 함께 후원을 결심했다"며 "우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