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골프의류를 넘어 골프용품으로도 확장할 계획을 세워 앞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전망됐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크리스에프앤씨는 온라인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골프웨어를 넘어 다양한 골프용품으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과 원가구조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되지 않았다.
전날인 21일 크리스에프앤씨 주가는 4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988년 설립된 골프웨어 브랜드 전문업체로 1999년 ‘핑’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해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골프웨어로 들여와 국내에 선보이면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와 해외여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골프웨어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가 고가 브랜드의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골프의류를 넘어 골프용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적으로 골프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온라인 자체 쇼핑몰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였던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22년 20%까지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또한 기대됐다.
온라인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골프웨어를 넘어 다양한 골프용품으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견조한 외형 성장 및 원가구조 개선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올해 3분기 매출 793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63.3% 증가한 것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67억 원, 영업이익 77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약 25.4%, 영업이익은 55.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