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놓고 국민 55% “추가접종 의향 있다”

▲ 백신 추가접종 국민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추가접종 의향 있거나 이미 접종함' 응답이 55.6%로 우세했다고 20일 밝혔다.

'추가접종 의향 없음' 응답은 33.4%에 그쳤다. '잘 모름'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11.0%였다.

접종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백신 접종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63.1%가 '접종 의향 있거나 이미 접종함'이라고 답했다.

반면 미접종자는 31.7%만 추가접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열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접종의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43.7%, 48.5%로 추가접종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그 외 모든 지역에서는 추가접종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백신 추가접종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30대에서 ‘접종 의향 있거나 이미 접종함' 응답이 46.5%, ’접종 의향 없음‘ 응답이 40.5%로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9일 하루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