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2021-10-20 12:03:55
확대축소
공유하기
현대엘리베이터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의 퍼블릭 스페이스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엘리베이터의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디 엘 에이션'모습. <현대산업개발>
이번에 상을 받은 제품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끊김없는 공간으로 해석한 ‘디 엘 이모션(The EL Emotion)’이다.
디 엘 이모션은 승객의 신장이나 특성을 인식해 버튼의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고 내부의 조명도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변한다.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과 산학협력을 통해 출품한 디 엘 이모션은 자연채광을 주제로 층 버튼과 정보표시, 내부조명을 능동형 빔 프로젝션으로 구현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2018년 미국 IDEA, 2017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모두에서 상을 받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서 사용자경험에 바탕한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며 "버티컬 이-모빌리티(Vertical e-Mobility)를 지향하는 회사 제품철학에 맞춰 사용자 중심의 끈김없는 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