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이브의 핵심 아티스트 그룹인 BTS의 오프라인 공연이 2년 만에 재개된다.
 
하이브 주식 매수의견 유지, "BTS 오프라인 공연 미국에서 재개"

▲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하이브 목표주가 3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3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주목해 볼 만하다”며 “BTS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스타디움에서 11월27~28일, 12월 1~2일에 걸쳐 오프라인 공연을 4회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방역지침상 10월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1회 진행한다.

특히 미국 공연은 코로나19 뒤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2019년 서울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공연장인 소파이스타디움은 최대 10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하이브는 공연장에서 다 수용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초대형 스크린으로 중개되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온라인 공연장 입장 티켓도 별도로 판매했다.

미국 콘서트 예매는 5일부터 시작됐다. 사흘간 선예매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본예매로 넘어가기도 전에 매진됐고 온라인 공연장 입장 티켓 역시 조기 매진됐다.

최 연구원은 “탑티어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30억 원, 영업이익 21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3.5%, 영업이익은 49.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