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계열사들 주가가 모두 올랐다.

15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2.89%(2만 원) 상승한 7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삼성전기 주가 2%대 상승, 삼성SDS도 약간 올라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주가가 13일부터 3거래일째 올랐다. 이 기간 상승폭은 7.39%(4만9천 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가 올해 4분기 안에 완성차회사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배터리공장을 짓기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조 연구원은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회사들과 협상을 잘 마무리한다면 삼성SDI는 앞으로 4년 동안의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율이 지난 2년 동안의 연평균 35%를 웃돌 수 있다”며 “경쟁사보다 매출 증가가 느리다는 우려가 줄어들며 주가가 힘을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주가도 2.2%(3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삼성SDS 주가는 0.96%(1500원) 높아진 15만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가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기간 상승폭은 5%(7500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