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부품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기업 '리비안(RIVIAN)'이 대우부품의 부품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오후 3시19분 기준 대우부품 주가는 전날보다 26.71%(685원) 오른 3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5일 대우부품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을 통해 리비안에 헤드라이트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샘플을 제출해 현재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산설비는 준비돼 있다"며 "본격적 양산은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부품은 1973년 설립된 자동차전장부품 및 콘덴서 제조판매기업이다.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전기차 회사로 2019년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리비안이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국내기업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