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회사 머크(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심사에 들어간다.

외부 자문단 심사를 거친다면 12월 이전에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식품의약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놓고 외부자문단 심사하기로

▲ 미국 뉴저지에 있는 머크 본사.


로이터 블룸버그 AP 등은 15일 미국 식품의약국이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승인 여부를 외부 자문단 심사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1월30일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할 외부 자문단 회의가 열린다.

머크가 제출한 몰누피라비르 임상 데이터에 관한 의견도 전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외부자문단 검토는 과학적 데이터와 정보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