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는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을 들어 윤 전 총장이 정치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 지사는 15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후보는 즉시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는 물론 마땅히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윤석열은 징계 정당 판결받은 만큼 정치활동 중단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 지사는 "현직 검찰총장이면서 치밀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문재인 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이를 대통령선거 출마의 명분으로 축적하고 검찰총장을 사퇴한 후 야당 후보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윤 전 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고발청부 의혹도 드러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쯤 되면 윤석열 검찰은 국기문란 헌법파괴 범죄집단 그 자체라 할 것"이라며 "더 강력하고 중단 없는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14일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재적하던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았던 정직 2개월의 징계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