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물자동재배 가전제품 ‘LG 틔운’ 출시, 출고 가격 149만 원

▲ LG전자 모델들이 14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있는 팝업스토어인 '틔운 하우스에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식물재배기를 내놨다.

LG전자는 14일 식물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식물생활가전 LG틔운을 출시했다.

LG틔운은 위와 아래 선반 2개로 구성됐으며 각 선반에 씨앗키트를 3개씩 장착해 한 번에 6종류의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씨앗키트에는 씨앗, 배지 등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요소들이 일체형으로 담겨있다. 각 씨앗키트마다 모종 10개를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사용자는 LG틔운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뒤 문을 닫기만 하면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체 20종류 씨앗키트를 먼저 선보였다.

세부적으로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메리골드 등 꽃 3종 △청치마상추, 비타민, 쌈추, 겨자채, 오크리프, 멀티레드, 적로메인, 멀티그린, 피델, 청경채, 케일, 로메인 등 채소 12종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루꼴라, 적소렐 등 허브 5종 등이다.

LG전자는 생장 환경조건이 비슷한 식물 3종을 테마별로 결합한 씨앗키트 패키지 7종도 출시했다.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LG전자 홈페이지, LG씽큐 앱 등으로  LG틔운 씨앗키트를 사거나 정기 구독할 수 있다.

LG전자는 14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 매장과 LG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LG틔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주문 고객은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씨앗키트 추가 증정 등 혜택도 있다.

LG틔운의 출고가격은 149만 원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집에서 원하는 꽃을 키우고 채소를 수확하면서 식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LG틔운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