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키자니아와 손잡고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 구축 추진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오른쪽)이 13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최성금 키자니아 코리아 대표이사와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어린이를 위한 메타버스(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서비스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키자니아와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키즈 메타버스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키자니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별도의 조직을 꾸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캐릭터와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22년 중으로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를 U+아이들나라 모바일서비스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어린이 체험교육에 특화된 글로벌사업자와 손잡고 키즈 메타버스서비스를 구축하면 U+아이들나라 플랫폼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멀티미디어를 통한 콘텐츠가 아이들에게 유용한 체험형 학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