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고 석탄 발전을 통한 전기료 완전 자유화 방침이 나오자 석탄광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넥스트BT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51분 기준 넥스트BT 주가는 전날보다 10.44%(190원) 오른 20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2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정확한 시행 시기는 언급하지 않고 앞으로 석탄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는 100% 시장 거래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석탄 화력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의 70%에 대해서만 시장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요 석탄 생산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으면서 석탄 선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넥스트BT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몽골의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몽골에서 두 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석탄광이다.
2010년 대한석탄공사 등과 합작법인(JV) '한몽에너지개발'을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 확보했고 당시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을 취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