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쌍방울그룹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주장을 놓고 "최근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무엇을 근거로 그런 의혹을 제기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설은 허위, 법적 대응하겠다"

▲ 쌍방울그룹 로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쌍방울 그룹은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장발표는 7일 한 시민단체가 이 지사에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며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이 지사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 출신 변호사로부터 변호를 받으면서 20억여 원을 몰래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