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알제리에서 고셔병 치료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수앱지스는 애브서틴이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다고 6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애브서틴의 희귀의약품 승인을 받은 뒤 이란,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알제리 식약처 승인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8개 국가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고셔병은 몸 안의 필수 효소인 글루코세레브로시데이스(Glucocerebrosidase)의 결핍 때문에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고셔병이 발생하면 글루코세레브로사이드(Glucoserebroside)라는 당지질을 몸에서 분해하지 못해 신체조직과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알제리 정부의 고셔병 치료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2021년 예정된 입찰 일정으로 볼 때 늦어도 2022년 1분기까지는 입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