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0-06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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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사들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돕는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18일부터 22일까지 게임 전문 온라인 사업매칭 플랫폼인 잇츠게임 사이트를 통해 ‘잇츠게임아시아’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여는 잇츠게임아시아 행사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잇츠게임아시아는 국내 게임 개발사 60여 곳과 인도네시아·대만·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퍼블리셔(게임 유통서비스사)·투자사들이 참여해 온라인 사업매칭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퍼블리셔 PT.ESI가 참가해 한국 게임의 퍼블리싱과 투자를 적극 추진한다.
PT.ESI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그룹인 MNC그룹 자회사다.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과 게임 개발 등의 게임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세워졌다.
그밖에도 인도네시아 메가수스, 대만 엠이텔과 이바타, 한국 NHN과 원스토어 등 국내외 퍼블리셔 30곳이 행사 참가를 등록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잇츠게임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퍼블리셔들과 만나 대만·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의 지역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기업의 수요 기반으로 운영된다. 참가기업이 원한다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회의실을 이용하거나 통역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는 9일까지 잇츠게임 사이트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잇츠게임아시아 행사 중인 19일 아시아 신흥국가의 게임시장 진출전략을 전하는 온라인 세미나도 연다.
아담 아르디사스미타 인도네시아 게임산업협회 부협회장,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 총괄 지사장 등이 아시아 게임시장의 트렌드와 전망 등을 각각 전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인도네시아·대만·태국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 보급도 확산되면서 게임시장이 연간 8~9%씩 확대되는 등 잠재력이 크다”며 “잇츠게임아시아를 통해 국내 게임사들이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