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키네타에 2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56%를 확보했다.

키네타가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시료를 공급하고 임상 시험에도 함께 참여한다.
 
휴메딕스 미국 바이오 키네타에 200만 달러 투자해 지분 1.56% 확보

▲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 부사장.



휴메딕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하는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200만 달러(약 24억 원)다. 휴메딕스는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인프라를 활용해 키네타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동물시험) 시험 시료 공급에 협력한다.

또 휴메딕스는 현재 키네타가 개발하고 있는 유방암 면역항암치료제 후보물질 ‘비스타’의 임상1상 시험을 함께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개발에 성공한 뒤 휴메딕스가 한국에서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키네타는 2007년 설립된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이다. 면역항암제와 만성신경통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위탁생산사업,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제 신약에 관한 국내 상업화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