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씨아이에스와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미국 기업이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조성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씨아이에스 주가 장중 급등, 미국업체에 2차전지 관련 장비 공급계약

▲ 씨아이에스 로고.


30일 오후 2시54분 기준 씨아이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25.81%(4400원) 뛴 2만1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미국의 한 기업과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씨아이에스 측은 "고객사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기업이름과 금액 등은 2023년 3월까지 공시를 유보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미국 기업이 지난해 배터리 직접생산 계획을 밝힌 테슬라가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로 코터, 캘린더, 슬리터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