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플랫폼 카사가 싱가포르 수익증권 공모거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카사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수익증권 공모(CMS) 및 2차 거래(RMO)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투자 플랫폼 카사, 싱가포르 수익증권 공모거래 라이선스 획득

▲ 카사 로고.


카사는 고액자산가들의 투자대상이던 상업용 부동산에 개인이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만든 금융 플랫폼이다. 

신탁사가 안전하게 보유 관리하는 상업용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수익증권(댑스)을 카사 앱에서 거래할 수 있다.

카사는 이번에 획득한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2022년 싱가포르에 거래소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사는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싱가포르 내 글로벌 부동산수익증권 거래소 출범을 준비해왔다.

카사는 올해 3월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수익증권 발행, 신탁 및 공모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도 했다. 

카사는 싱가포르 거래소는 국적 제한 없이 투자 참여가 가능하고 글로벌 각지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수익증권 공모 상장이 가능해 한국 투자자들도 세계 각국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창완 카사 대표이사는 “카사는 블록체인기술을 기존 금융에 접목해 부동산 간접투자기회 확대를 이끌어낸 한국의 대표적 혁신금융서비스다"며 "그 성과와 가능성을 싱가포르 통화청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받은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