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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지난해 11월30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 |
코레일이 노사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친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철도재단’이 최근 출범했다.
희망철도재단은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노사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된다.
재단은 2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반납분과 노동조합 출연으로 3억 원의 초기재원을 마련했다. 앞으로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기부받아 기금을 늘린다.
코레일은 현재 본사 운영위원회와 전국에서 활동하는 430개 봉사단으로 구성된 코레일 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재능나눔·행복나눔·지역공헌 등 사회공헌 참여시간은 모두 18만 시간으로 1인당 13시간에 이른다. 수혜인원은 120만 명으로 전년도 95만 명에서 20% 이상 늘어났다.
코레일의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의 낡은 주택을 수리하는 코레일빌리지 사업, 소외계층에게 관광열차 기차여행을 제공하는 해피트레인, 사랑과 나눔의 좌석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하다.
코레일은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과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코레일은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레일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가스기술공사,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공헌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7개 기관은 ‘퍼블리코(PubLico) 대전’이라는 사회공헌 협업 브랜드를 내세워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의 활동과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철도의 특성과 전국 조직의 장점을 살려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며 “노사가 하나되어 이웃과 지역과 늘 함께 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희망철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