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임직원, 개발도상국 어린이 위한 장난감 만들어 비대면 기부

▲ DGB생명보험은 개발도상국 어린이 지원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에 참여한 DGB생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DGB생명 >

DGB생명 임직원들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DGB생명보험은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윟나 장난감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각종 물자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핸즈온' 방식으로 이뤄진다. 핸즈온은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바쁜 직장인들도 틈틈이 짬을 내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DGB생명 임직원들은 8월부터 DIY용품이 들어 있는 제작키트를 활용해 △사랑의 드림볼(뜨개질 공) △사랑의 필통 △사랑의 양말인형 △사랑의 비누 등의 물품을 직접 제작했다.

기부물품 제작은 8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며 이 기간 만들어진 기부물품은 올해 연말까지 제출 및 취합 과정을 거쳐 빈곤, 차별, 폭력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핸즈온 봉사활동은 DGB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공동 프로젝트 'ERRC 캠페인'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DGB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의 대면 봉사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DGB생명 관계자는 "물자 부족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이번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추진함으로써 ESG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