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중국 내 화장품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조미진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코스맥스 주가는 13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3분기 중국 및 국내 법인이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화장품 ODM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중국 및 국내 법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내 화장품 ODM사업 신규 고객이 늘고 기존 고객 주문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3분기 중국 상하이 법인은 매출 1019억 원, 광저우 법인은 311억 원 매출을 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각각 26.5%, 11.9% 늘었다.
코스맥스의 높은 기술력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국내 600여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의 수도 100여 곳에 이른다. 자체 연구조직인 코스맥스 R&I 센터를 운영하는 등 업계최고 수준의 R&D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 직원의 약 25%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톱 화장품 ODM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생산능력,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며 압도적 경쟁력을 반영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7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8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