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사업에 필요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위메이드트리는 24일 정부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끝냈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지갑인 위믹스월렛을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마쳐, 김석환 "규제 충실히 준수"

▲ 위메이드트리 로고.


특정금융정보거래법에 따라 향후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에 관련된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은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정부에 영업을 신고해야 한다.

앞서 위메이드트리는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시스템의 보호조치 기준을 검증하는 ISMS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에 필요하다. 

그 뒤 금융위원회 아래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24일까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서를 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모두 준비한 뒤 신고를 끝냈다. 

위메이드트리는 특정금융정보거래법에서 요구하는 본인인증(KYC)과 자금세탁방지(AML) 기능을 위믹스월렛에 적용했다. 

앞으로 한국 이용자는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 위믹스월렛을 사용할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이사는 “위메이드트리는 앞으로도 요구되는 법적 규제를 충실하게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