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희 JW크레아젠 대표(왼쪽)와 나득채 온코인사이트 대표가 24일 JW그룹 본사에서 차세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CAR-M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JW신약 > |
JW신약의 바이오신약 개발 자회사 JW크레아젠이 차세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24일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온코인사이트와 항암 세포치료제 ‘CAR-M’ 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CAR)와 대식세포를 결합한 항암 세포치료제 CAR-M 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JW크레아젠은 모든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유래한 대식세포를 배양하고 그 효능을 평가한다.
JW크레아젠은 인체 면역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수지상세포(DC)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온코인사이트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대식세포를 분화하는 기술을 제휴받기로 했다.
대식세포란 단백질, 세포 찌꺼기, 이물질, 암세포 등을 집어삼켜서 분해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면역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해 특이적 방어기전을 나타낸다.
온코인사이트는 JW크레아젠이 배양한 대식세포에 유전자 조작기술을 활용해 CAR 유전자를 도입하고 CAR-M 치료제를 제조한다.
CAR-M 치료제는 대식세포에 특정 암항원을 인지하도록 하는 CAR 유전자를 적용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파괴하는 암 특이적 살상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나득채 온코인사이트 대표는 “JW크레아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암 세포치료제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들고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희 JW크레아젠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온코인사이트와 연구협력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지상세포 기반의 JW크레아젠의 축적된 노하우와 온코인사이트의 혁신적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