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추진설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증자와 관련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안에 재공시하겠다"고 23일 해명 공시했다.
  
NH투자증권 "유상증자 관련 다양한 검토 진행 중, 아직 결정 안 돼"

▲ NH투자증권 로고.


이날 일부 언론은 NH투자증권이 올해 4분기에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6월 말 별도기준으로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5조9145억 원이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9조3897억 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며 한국투자증권(5조8831억 원)보다 소폭 앞선다.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NH투자증권의 자본금은 6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