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천연고무를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을 위해 GPSNR의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재배 지원체계 구축

▲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비영리 시민단체(NGO), 고무 재배자 및 가공자들이 협력해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말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천연고무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GPSNR 창립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천연고무 공급망의 정책에서는 재배자와 중개자, 가공자, 제조자 등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구성원들과 사업장 소속 국가의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할 뿐 아니라 인권, 환경, 부패방지 등의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재배 모범관행을 파악하고 천연고무 생산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 수확량을 늘림으로써 천연고무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재배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급망 내부 구성원들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 파괴나 폐기물 소각 등을 금지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에 제정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위원회에서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며 “승인 이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정책의 계획과 성과를 최소 연1회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