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약 1년6개월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된 뒤 이틀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흥아해운 주가 초반 상한가, 거래재개 이틀째에도 강세 지속

▲ 흥아해운 로고.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흥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29.95%(605원) 뛴 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상장적격성 심의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돼 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약 1년6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첫날 흥아해운 주가는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흥아해운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고 2020년 3월30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흥아해운에게 2021년 4월2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심의한 뒤 개선기간 3개월을 추가로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