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뉴욕에서 거래된 한국의 CDS 프리미엄(5년물 기준)은 8월 말을 기준으로 18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한국 국가부도 위험 낮은 수준 유지, 프랑스보다 낮고 일본과 비슷

▲ 기획재정부 로고.


CDS 프리미엄은 국가 또는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이 부도에 대비해 제3의 금융회사와 보험 계약을 맺고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채권부도 위험이 낮을수록 CDS 프리미엄도 낮아진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프랑스(20)보다 낮고 일본(17)과 비슷하다. 한국보다 앞서는 나라는 미국(10), 독일(10), 영국(9) 등이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10bp대를 나타낸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