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 36%를 사들인다.

네이버웹툰은 10일 이사회에서 문피아 주식 325만5511주(36.08%)를 1082억 원 규모에 매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지분 취득 예정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웹툰, 웹소설플랫폼 문피아 지분 36%를 1082억에 사기로

▲ 문피아 로고.


네이버웹툰은 다른 법인과 금전대차계약을 체결한 뒤 그 법인에서 사들이는 문피아 주식의 일부를 대여금으로 상환받기로 했다. 

금전대차는 A가 자신의 금전 소유권을 B에게 이전할 것을 약정하고 B는 일정 기일에 금전을 A에게 반환할 것을 약정하면서 성립되는 계약방식을 말한다.

네이버웹툰은 “사업제휴를 위해 문피아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문피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피아는 2002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인기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연재된 곳으로 월간 평균 페이지 조회 수만 1억 건을 넘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