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 및 식품계열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10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전날보다 3.47%(5천 원) 오른 14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신탁운용사와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거래주체들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투자신탁운용사는 약 29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는 약 13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B2B(기업 사이 거래) 음료부문 등에서 매출 회복에 더불어 수제맥주와 와인 판매도 늘어나고 있어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지주 주가는 1.46%(500원) 오른 3만4800원에 장을 끝냈다.
롯데쇼핑 주가는 1.42%(1500원) 상승한 10만7500원에, 롯데제과 주가는 1.15%(1500원) 높아진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지주 우선주 주가는 1.13%(600원) 더해진 5만3600원에,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0.82%(250원) 오른 3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칠성음료 우선주 주가는 0.79%(600원) 높아진 7만6900원에, 롯데푸드 주가는 0.12% 상승한 41만6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