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국 미용 목적 보툴리눔톡신 사업 파트너사 에볼루스에서 메디톡스 제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대웅제약은 최근 에볼루스의 메디톡스 제품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놓고 이는 명백한 허위라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웅제약 로고.

▲ 대웅제약 로고.


대웅제약 관계자는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 보툴리눔톡신 독점계약에 따라 나보타 이외의 경쟁품을 절대 취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이는 공시자료에서도 공개된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계약에 따라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포함한 어떠한 경쟁품도 취급이 불가능하다”며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도 계약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사실과 다른 내용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9일 한 증권업계 연구원이 ‘메디톡스가 자체 인허가를 진행한 뒤 이미 미국 내 유통망을 확보한 에볼루스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수의 언론에서 기사화한 사실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