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애플이 개발하는 자율주행차에 부품을 납품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LG전자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애플 자율주행차에 부품 납품 기대받아

▲ LG전자 로고.


10일 오전 10시35분 기준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59%(6500원) 상승한 14만8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2025년쯤 애플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부품(LG전자, LG이노텍, 배터리3사) 및 소재업체(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한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장기 공급계약의 가시성도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완성차와 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2024~2025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한다면 제한적 시간 속에서 이미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에 앞서 9일 한 매체는 애플이 애플카와 관련해 자동차회사와 협력 대신 자체개발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또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다시 가동했고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견적요청서(RFQ)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