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스페인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한화큐셀은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 지역에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 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 |
50MW는 약 7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헤레스데라프론테라 지역 태양광발전소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올해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회사인 넥스트에너지캐피탈(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너지캐피탈이 소유하게 되는 이 발전소를 놓고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 및 유지관리(O&M)을 맡는다.
한화큐셀은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2022년 3분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기조에 맞춰 앞으로 유럽에서 종합재생에너지기업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