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받아, "12월1일 시행 맞춰 준비"

▲ 키움증권 로고.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12월1일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금융회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와 관련해 금융투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의 IT(정보기술)·금융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데이터가 고객자산을 키우는 패러다임'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누적수익률 상위를 보인 로보자산관리와 여유자금을 통한 간편투자 등 고객 투자자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금융계열사 역량을 활용해 대출 이자 줄이기, 미청구 보험금 확인 등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데이터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키움증권은 이번 마이데이터 허가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에 강점을 지닌 키움증권의 역량과 다우키움그룹의 IT역량을 활용해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12월1일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고객 보유자산을 키우는 데 직접적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