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내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을 돕기 위한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내놨다.

KB국민은행은 8월31일 대한변리사회와 'KB 글로벌 변리사 우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변리사회, 변리사의 해외업무 금융수수료 우대해 주기로

▲ 2021년 8월31일 김운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왼쪽)와,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이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KB글로벌 변리사 우대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서비스 이용고객은 KB기업인터넷뱅킹, KB기업스타뱅킹에서 기업전용송금 서비스를 통해 해외송금 때 송금수수료 면제 및 전신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기업이 첨단 기술산업부터 디자인, 문화콘텐츠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외로 진출하며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특허 출원 및 유지관리를 위한 국내기업의 해외송금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을 지원하고자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리사 또는 특허법인이 신청할 수 있는 KB 글로벌 변리사 우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고객의 금융거래 혜택이 증대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이용고객을 위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