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의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을 확대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현지에서 틱톡, 유튜브, 미러티브 등 소셜채널을 통해 댄스 도전과 인플루언서(온라인 유명인사) 캠페인 등의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현지에서 틱톡, 유튜브, 미러티브 등 소셜채널을 통해 댄스 도전 등 쿠키런:킹덤의 입소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
쿠키런:킹덤은 쿠키 캐릭터를 수집해 탐험 등을 떠날 수 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21년 1월 한국에서 출시됐고 일본에서는 9월4일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숏폼(15초~1분 길이) 콘텐츠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틱톡에서 쿠키런:킹덤 필터와 주제곡에 맞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도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과 관련된 영상들은 전체 누적조회 수 3천만 건을 넘어섰다.
유튜브와 모바일게임 방송앱 미러티브에서는 온라인 유명인사들이 쿠키런:킹덤을 직접 플레이한 뒤 게임을 평가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했다. 미러티브에서는 10월17일까지 유명인사들이 매일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릴레이 생방송도 진행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라인, 야후 등 온라인 플랫폼 26곳에서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한 여러 광고를 집행할 계획도 세웠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인기 작가들과 협업해 게임 세계관과 주요 쿠키 캐릭터가 소개된 웹툰 작품을 공개했다.
4일부터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하치코광장에서 대형전광판 광고를 상영하는 등 옥외광고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연예인 이케다 엘라이자가 나오는 TV광고도 방송국 40곳을 통해 내보냈다.
앞서 쿠키런:킹덤은 6일 기준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게임분야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무료 내려받기를 제공한 뒤 게임 내 재화를 판매하는 방식의 사업모델(BM)을 채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