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가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신용평가 고도화에 나선다.

피플펀드는 8일 금융위가 주최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신용평가 고도화부문 참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피플펀드, 금융위의 신용평가 고도화부문 시범사업 참여자로 뽑혀

▲ 피플펀드는 8일 금융위가 주최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 참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피플펀드>


피플펀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범사업자들에게만 제공되는 다양한 대안정보들을 기반으로 자체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안 정보의 활용법을 제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공되는 대안 정보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이 제공한 금융이체, 자산, 투자, 소비현황 관련 정보다. 

피플펀드는 제공받는 정보로 자체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을 재검증할 뿐 만 아니라 이 가운데 중신용자에 최적화된 의미 있는 변수와 그 적확한 활용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정승우 피플펀드 A&I(인공지능, 인사이트)그룹장은 “기존 금융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금융소외자를 재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변별력 있는 대안정보를 찾아내고 이를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 가공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