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부패방지 관련 국제표준 재인증받아

▲ 박지완 한국항공우주산업 윤리경영지원부문장(오른쪽)이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갱신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부패방지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박지완 윤리경영지원부문장이 박진성 한국표준협회(KSA) 인증본부장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의 갱신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효과적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으로 2016년 제정됐다.

박진성 인증본부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CEO가 적극적 의지로 윤리준법에 참여하고 있으며 윤리경영 활동이 우수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이후 임직원의 청렴의식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최초 인증 이후 부패방지를 위해 전사 평가, 임직원 윤리실천교육, 준수 서약 등 건전한 윤리경영 활동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특히 CEO가 윤리준법경영의 최고 책임자로 매년 부패방지 관련 목표를 수립해 이행하고 직접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CEO검토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이행과 실천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참여한 덕분에 인증을 갱신했다”며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모범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