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에서 빠른 성장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비비큐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미국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브랜드 25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외식브랜드 5위에 올라

▲ BBQ 로고


BBQ는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매출기준으로는 미국 500대 외식브랜드 안에 들었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앞서 올해 7월 지난해와 비교한 매장 수와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고려해 25개 외식브랜드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1956년부터 발간된 외식업 전문지로 많은 구독자와 높은 공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BBQ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15개 주에 진출해 있다.

51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여 개 매장이 운영을 앞두고 있어 캐나다까지 포함하면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을 준비하는 매장은 모두 250여 개에 이른다.

BBQ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80여 명의 창업 희망자들이 BBQ가맹사업과 관련한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중국에 진출한 뒤 본격적으로 글로벌사업 확장에 나선 제너시스비비큐는 현지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대만,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57개 나라에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