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거래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스타일은 2015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지그재그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누적 거래액이 3조 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누적거래액 3조 넘어서

▲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


2020년 6월 거래액 2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1년여 만에 1조 원을 추가 달성했다.

현재 지그재그의 누적 내려받기 수는 3200만여 건이며 입점 스토어는 약 5500곳, 월 사용자 수는 약 360만 명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거래액 확대를 위해서 입점 스토어의 성장을 돕는 상생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대금을 하루 단위로 정산하는 '데일리 정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착한 수수료 프로모션'을 통해 수수료 전액 면제와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 수수료(2.9%)도 적용했다.

이밖에 신진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는 '루키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19년 10월 여러 스토어의 상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통합결제시스템 'Z결제'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직진배송'도 도입했다.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지그재그는 모바일쇼핑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용자와 스토어를 연결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는 입점 스토어의 성장을 돕는 상생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