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2050명으로 늘어, 수도권 역대 최다

▲ 8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5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선 최다 확진자 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7일(1597명)보다 453명, 지난 수요일인 1일 0시 기준 발표(2025명)보다는 25명 늘었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05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2014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모두 합쳐 1476명(전체 확진자 대비 72.0%)으로 기존 수도권 최다 확진자 수 1415명(9월1일)를 넘어섰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충남 84명, 경남 69명, 대구 60명, 울산 47명, 광주 43명, 충북 41명, 대전 39명, 강원 33명, 부산 31명, 전북 30명, 경북 24명, 전남 22명, 제주 8명, 세종 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36명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334명이 됐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61명 증가해 누적 23만7286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명 줄어든 2만580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