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6일부터 온라인에서 신청 시작, 첫 주는 요일제로 시행

▲ 국민지원금 신청 기준. <기획재정부>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주는 요일제로 신청이 이뤄진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이 1인당 25만 원씩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다.

요일제 신청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날짜를 구분한 것으로 9월6일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해진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라인 시행도 첫 주에는 요일제로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신청자 모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지급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13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신청일 다음날 충전되고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30일 이후 혼인·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9월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