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백신 개발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검체 효능평가를 지원한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관한 효능평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효능평가 지원

▲ 국립보건연구원 로고.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국내외로부터 들어온 임상검체로 중화항체 분석을 시행한다”며 “중화항체 분석은 생물안전3등급(BL3, 사람에게 발병했을 때 증세가 심각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병원체를 이용하는 실험) 시설이 필요하며 기본적 보호 기능을 갖춘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분석대상 검체는 약 1만2천여 건에 이르며 임상검체의 70%는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에서 나머지 약 30%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분석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시험 피험자 검체도 분석하고 있으며 에스티팜과 진원생명과학 등에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관한 전임상(동물실험) 시험을 시행해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