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9-03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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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백신 개발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검체 효능평가를 지원한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관한 효능평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 국립보건연구원 로고.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국내외로부터 들어온 임상검체로 중화항체 분석을 시행한다”며 “중화항체 분석은 생물안전3등급(BL3, 사람에게 발병했을 때 증세가 심각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병원체를 이용하는 실험) 시설이 필요하며 기본적 보호 기능을 갖춘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분석대상 검체는 약 1만2천여 건에 이르며 임상검체의 70%는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에서 나머지 약 30%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분석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시험 피험자 검체도 분석하고 있으며 에스티팜과 진원생명과학 등에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관한 전임상(동물실험) 시험을 시행해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