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수제맥주 위탁생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롯데칠성음료는 2일 카이스트와 함께 ‘카이스트 STAR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와 이동만 카이스트 공과대학장 교수가 2일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수제맥주 기업들의 맥주생산을 돕는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품종 대량생산을 위해 설계된 생산공장을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바꿔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이스트 'STAR'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결과 공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 플랫폼이다. 롯데칠성음료와 카이스트는 우선 생산일정 효율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생산뿐 아니라 유통과 마케팅, 연구·개발 등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