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이 자체 식물기반 플랫폼의 우수성을 국제학술지를 통해 알렸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기반 플랫폼으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s)'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논문에는 식물기반 플랫폼으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쥐에 투여하는 동물실험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등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가 담겼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기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유정란이나 동물세포 배양기술보다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캐나다 등은 이처럼 식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그린백신’이 안전성, 신속성,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플러스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논문 게재로 식물기반 플랫폼으로 생산한 백신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오송 식물호텔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대량생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며 그린백신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