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 데 따른 수혜가 3분기에 예상됐다.
 
파트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부품 공급 늘어"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파트론 목표주가를 1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일 파트론 주가는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트론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모듈,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전면 카메라를 공급하고 기존 공급 물량도 늘어나 스마트폰사업부문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327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5.6% 증가하는 것이다.

3가지 신사업 확대는 중장기적 성장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장부품, 5G라우터사업, 웨어러블사업 등 3가지 사업을 확대해 스마트폰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매출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전장사업부 매출은 올해 500억 원 수준에서 2022년 1천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트론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2620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6.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