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ESG채권 3천억 규모 발행, “친환경 올레드제품 생산”

▲ LG디스플레이가 친환경 올레드 제품 생산을 위한 ESG채권을 발행한다. < LG디스플레이 증권신고서 갈무리 >

LG디스플레이가 친환경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무보증사채 3천억 원 규모를 공모발행한다고 2일 공시했다. 발행규모는 3년물 2천억 원과 5년물 1천억 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 규모와 발행가액, 이자율, 발행수익률 등을 결정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채권 총액은 5천억 원 이하 범위에서 바뀔 수 있다. 

청약일은 14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가운데 하나인 녹색채권(Green Bond)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친환경 올레드(OLED)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투자, 청정실(클린룸) 투자 등에 필요한 금액 5천억 원 가운데 3천억 원을 이번 채권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